카페 브랜드 별 원두와 특징

오늘은 카페 브랜드별 원두와 특징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곘습니다.
국내에는 수많은 카페들이 존재하고 있고, 그 중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카페 브랜드들이 있는데요,
우리가 마시는 커피의 원두 종류는 어떤 것인지, 또한 브랜드별 특징을 한번 알아보도록 해요. 

 

스타벅스는 아프리카, 유럽, 중남미, 아시아·태평양 등 4개 대륙에 커피 농가지원센터를 운영하고있습니다. 
CAFE(Coffee and Farmer Equity)라는 구매 기준도 있습니다.
품질, 경제적 투명성, 사회적 책임, 환경적 리더십 등의 기준에 맞는 원두만 구매하는데요, 미국 시애틀 스타벅스 본사의 맛 감별사들은 연간 25만 잔이 넘는 커피를 맛보고 일정한 기준을 통과한 원두를 사용합니다.

스타벅스코리아는 미국에서 로스팅한 원두를 씁니다.
(남미, 아프리카, 태평양 아라비카 원두 블렌딩)
세계 스타벅스에서 공용으로 쓰이는 표준 원두는 ‘에스프레소 로스트’로, 스타벅스 원두는 볶는 정도에 따라 블론드 로스트(가장 가볍게 볶은 것), 미디엄 로스트, 다크 로스트 등으로 나뉘는데 에스프레소 로스트는 다크 로스트에 속합니다.
강한 풍미와 무게감이 강조된 커피입니다.

 

엔제리너스는 한국 커피 브랜드로, 최상급 아라비카 원두의 ‘퓨어 로스팅 시스템’을 갖춘 덕에 그동안 33명의 우수한 큐그레이더(원두감별사)를 배출하기도 했습니다.

엔제리너스의는 싱글 오리진 원두와 하우스 블렌딩 원두를 사용합니다.
싱글 오리진 원두는 매 시즌마다 변경됩니다.
하우스 블렌딩 원두는 기본 원두인데 블렌딩이 바뀌면서 이전에 비해 산미가 더 생겼고, 오히려 싱글 오리진 원두가 부드러우며 풍미가 습니다. (에티오피아 시다모, 케냐AA, 콜롬비아 수프리모 원두 블렌딩)
전체적으로 고소하면서 은은한 단맛이 느껴지고 마일드한 바디감을 주는 것이 특징입니다.

엔제리너스는 시즌별로 특정 국가에서 특정 생산자가 생산한 싱글 오리진 원두를 활용한 에스프레소를 선보이는 것도 특징입니다.

 

이디야 또한 한국 브랜드로, 가성비 좋은 커피로도 유명한데요, 이디야커피의 특징은 쓴맛을 줄인 부드러운 맛입니다.
고객들의 선호와 트렌드를 반영해 원두를 업그레이드하면서 부드러운 맛과 향을 추구하는 방향으로 맛을 바꿨다고 합니다.
콜롬비아산 원두를 중심으로 콜롬비아, 에티오피아산, 케냐산, 과테말라산을 조금씩 블렌딩해 만드는데요,  쓴맛을 줄여 뒷맛이 깔끔하고 부드러운 향미를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2020년 직접 원두를 생산하여 유통하는 드림팩토리를 준공하였습니다.

투썸플레이스는 콜롬비아와 브라질 원두 등을 다크로스팅해 아메리카노를 만드는데, 스모키한 다크초콜릿과 같은 풍미를 내는 것이 특징입니다.
또한 단맛과 함께 풍부한 바디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원두 이원화'서비스를 도입하면서 '오리지널'과 '스페셜' 원두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는데, 소비자의 선호도에 따라 두 가지 원두 중 한가지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충북 음성에 원두 제조와 생산 시설을 갖춘 ‘로스팅 플랜트’를 두고 있고, 에티오피아, 브라질, 과테말라 등 국가별 생두를 직접 수급해 자체 원두를 만듭니다.
또한 연구개발(R&D)센터에 큐그레이더가 상주하며 제조와 생산을 관리한다고 합니다.

 

할리스커피는 원두 콩을 마일드하게 로스팅하는 것으로 유명한데요, 중배전 원두를 선호하는 한국인의 특성을 반영했다는 게 할리스 측 설명입니다.
투썸플레이스와 같이 '원두 이원화'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시그니처 블렌드 원두는 브라질, 콜롬비아 산이며, 고소한 풍미와 묵직한 바디가 특징입니다.
프리미엄 블렌드 원두는 콜롬비아, 에티오피아 산이며, 산뜻하고 깔끔한 뒷맛이 특징입니다.

할리스는 국내 최대 규모의 로스팅센터에서 직접 원두를 로스팅하기도 하는데요, 로스팅한 지 한 달 이내의 커피만을 사용함으로써 신선도를 유지하려는 것도 장점입니다.


브랜드마다 원두도 특징도 제각각이였는데요, 알지 못해서 한번도 이용해보지 못한 '원두 이원화' 서비스도 이용해보고싶네요.
이번 포스팅은 여기까지입니다.
다음엔 또 다른 커피 이야기로 찾아뵐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