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별다방, 세계적인 커피브랜드 '스타벅스'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궁금해서 한번 찾아보고 정리해봤는데요, 포스팅 시작해볼게요!
스타벅스는 허만 멜빌의 소설 ‘모비 딕’(1851년)에 나오는 고래잡이배 피쿼드(Pequod)호의 일등 항해사인 ‘스타벅’에서 유래한 이름인데요, 소설에서 스타벅은 커피를 매우 좋아하는 인물로 나오는데요, 스타벅스의 창업자인 제리 볼드윈, 지브 시글, 고든 보커는 자신들이 3명이었기 때문에 '스타벅(Starbuck)'의 복수 형태인 s를 붙여 STARBUCKS로 브랜드 이름을 만들게 됐다고 합니다.
(초창기에 커피원두 외에 티와 향신료들을 팔았어서 '스타벅스 커피, 티 앤 스파이스(Starbucks Coffe, Tea & Spcie)'라는 이름으로 운영이 되었다고 합니다.)
또한 스타벅스 로고는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세이렌(Siren)이라는 바다의 인어로, 17세기 판화를 참고로 제작했다고 합니다.
세이렌은 아름답고 달콤한 노랫소리로 지나가는 배의 선원들을 유혹하여 죽게 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처럼 사람들을 홀려서 스타벅스에 자주 발걸음을 하게 만들겠다는 뜻이라고 하네요.
스타벅스는 1971년 시애틀의 파이크플레이스 어시장에서 커피 원두 로스팅을 하면서 티와 기다 향신료 등을 판매하는 작은 가게로 시작하였습니다.
영어교사였던 제리 볼드윈(Gerald Jerry Baldwin), 역사교사인 지브 시글(Zev Siegl), 프리랜스 작가인 고든 바우커(Gordon Bowker)가 합심을 하여 설립한 가게였는데요, 당시 많이 쓰이던 강하고 씁쓸했던 ‘로부스타’원두 대신 부드러운 ‘아라비카’원두를 소개하기 위해 만든 커피 원두 판매 가게였습니다.
그들은 개인적으로 친분이 있던 알프레드 핏에게서 영감을 얻은 것이었는데, 알프레드 핏은 당시 파이크 플레이스 마켓에서 고품질 커피 원두와 장비를 판매하고 있던 업자였습니다.
영업 첫해, 세 명의 동업자들은 그린(green) 커피 원두를 ‘피츠 커피 & 티’(피츠)에서 사들였으며, 나중에는 커피 원두를 커피 재배 업자에게 바로 사들였습니다.
'스타벅스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하워드 슐츠는 1982년에 스타벅스의 유통/마케팅 부서장으로 영입되는데요, 밀라노로 여행을 다녀온 뒤 슐츠는 커피의 품질만큼 중요한 것이 커피를 마시는 사람과 공간임을 알게되고, 그것에 대해서 어필을 했으나, 창업주들은 당시 스타벅스 기업의 핵심 사업에서 벗어난다는 까닭이었습니다.
1985년, 결국 슐츠는 스타벅스를 나와 자신이 생각한 카페를 차리게 되는데요, ‘일 조르날레(Il Giornale)’라는 커피 바 체인을 차리게 됩니다.
스타벅스의 질 좋은 원두를 가지고 커피 음료를 판매하는 이곳은 창업 6개월 만에 매일 1,000명 가까이가 방문할 정도로 성공을 하게 됩니다.
1984년 볼드윈 등 3명은 피츠 커피 앤 티를 인수한 스타벅스 창업자들은 1987년 피츠 커피 앤 티에 전념하기 위해 스타벅스를 슐츠에게 매각했고, 슐츠는 일 기오날레 매장의 브랜드를 전부 스타벅스로 재빨리 바꾸었습니다.
이 당시의 매장은 9개였는데요, 1994년 나스닥 상장 때 165개 매장으로, 지금은 3만2천개가량이 된다고합니다. (2021년 1분기 기준)
스타벅스가 국내에 처음 상륙한 것은 1999년 7월로 이대앞에 입점할 당시 ‘다방은 안 된다’는 건물주의 반대에 부딪히기도 했다고 합니다.
2000년 12월 신세계와 공동 투자로 '스타벅스 코리아'를 설립습니다.
2004년 7월에는 이태원에 100번째 점포를 냈으며, 2020년 기준으로 약 1,300개 이상의 점포를 운영 중입니다.
신세계가 지분의 절반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신세계 상품권을 스타벅스에서 사용할 수 있다고하네요.(처음 알았어요!)
오늘의 이야기 재밋게 보셨나요?
다음엔 또다른 포스팅으로 찾아뵐게요 :)
이번 포스팅 여기까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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