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Tea) 기억 상자
일본 차(茶 Tea) 이야기
일본 다도를 일컫는 용어로 여러 가지가 있지만, 그중 가장 많이 사용되며 그 성격을 잘 나타내는 것이 와비차(侘び茶)이다. 와비(侘, 侘び)란 다도의 근본 이념이자 미의식을 나타내는 용어이다. 다도에 사용되기 이전의 와비의 의미는 ‘외롭다’ ‘쓸쓸하다’ ‘초라하다’ 등의 부정적 의미를 나타내는 단어였다. 그러나 차문화에 사용되면서 ‘와비’라는 용어는 그 뜻의 변화를 가져왔다. 외롭고, 쓸쓸하고, 초라하지만 ‘외롭게 느끼지 않고’ ‘쓸쓸하게 느끼지 않고’ ‘초라하게 느끼지 않는’ 의식의 세계로 그 의미가 변화된 것이다. 출처 : 불교평론 일본에서 차에 관한 최초의 문헌은 9세기경에 나타난다. 한국과 마찬가지로 일본의 차도 선불교와 함께 중국에서 전래된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한편으로 7세기말 백제가 신라에게..
2021. 5. 23. 23:12
최근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