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Tea) 기억 상자
베트남 차(茶 Tea) + 커피(Coffee) 이야기
기원전부터 약 11세기 동안 중국의 지배를 받아온 베트남은 중국 차 문화의 영향을 받아 왔고, 베트남 민족 또한 오래전부터 차를 음용해 왔다는 기록이 남아 있다. 19세기에 프랑스가 베트남을 점령하고 나서부터 차를 상품화하는데 관심을 갖게 되었는데, 당시 프랑스 사람들에게 아시아의 차는 매우 귀한 상품이었다. 기후조건이 차 재배에 적합하고 노동력이 풍부했음에도, 베트남의 차 생산량은 저조하였다. 베트남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텃밭에 다른 농작물, 과일나무와 섞어서 차를 재배하였고, 차나무에서 채취한 차의 품질이 낮고, 전통적인 차 제조법으로 만든 차만 마셨다. 즉, 생잎차를 따서 즉석에서 차를 우려내어 마셨다. 게다가 차는 자급자족하는 수준으로 가공기술도 낮아서 차밭 또는 차 재배단지라고 부를 만한 수준이 ..
2021. 5. 27.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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