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스팅은 요즘 핫하게 이슈가 되고있는 유튜버 유정호의 사기, 도박등 사건에 대해 정리 해보려합니다.
유정호는 2009년 가수 엔터스로 데뷔했습니다.
웃긴대학(이하 웃대)에서 '가수엔터스'라는 닉네임으로 활동을 하면서 웃대를 통해 어려운 이웃들을 조건없이 돕는 봉사활동 콘텐츠를 올리며 인기를 끌었습니다.
이후 2014년 4월 30일에 병원에서 암 진단을 받은 뒤 웃대에 '저암이래요'라는 제목으로 "오늘 암을 선고받았습니다. 주먹만 한 암이 자라고 있네요. 아버지도 지난해 암으로 돌아가셨죠. 이제 웃대 행복프로젝트 봉사 일정은 무기한 연기됩니다"라는 내용의 글을 올렸고, 이로 인해 웃대기부대란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웃대인들이 모아준 치료비 덕분에 유정호는 무사히 암 치료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또한 수술은 성공적으로 끝났고 치료 중에 만난 간호사와 결혼하였습니다.
그 이후 유정호 본명으로 페이스북 활동을 시작해서 대중적으로 주목을 받기 시작하였고, 2015년부터 본격적으로 유튜브를 시작해 꾸준히 봉사 콘텐츠나 사기꾼을 응징하는 등 공익적 콘텐츠로 인기를 얻는등, 구독자는 기하학적으로 늘어 100만 명이 넘는 구독자수를 자랑했습니다.
또한 '뚝배기브레이커', '미담 제조기', '착한관종'과 같은 애칭을 얻으며 100만 유튜버로 큰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유정호는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면서 수익 창출은 하지 않았는데요, 오히려 구독자들이 ‘제발 광고 좀 넣어달라’고 할 정도로 광고요청이 빗발쳤으나, 유정호는 유료광고를 넣지 않겠다고 고집햇습니다.
그의 깨끗한 이미지 덕분에 사람들은 ‘선행을 하는데 광고도 받지 않는다’면서 그가 판매하는 화장품을 샀습니다.
2018년 4월 유정호가 업로드한 충격적인 내용으로 인해 큰 논란이 생겼는데요, 유정호는 '돈 달라하고 때리셨던 제 담임선생님을 찾습니다'라는 제목의 유튜브 영상을 올리면서 과거 초등학교 담임에게 상처를 받았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담임의 가려진 사진과 실제 이름의 일부분을 공개하면서 담임을 찾았으나, 오히려 2018년 5월 유정호는 '정보통신법위반으로 인한 명예훼손'등의 혐의로 기소된 후, 유죄판결로 징역 2년 구형을 받기도 했습니다.
유정호 하면 '주작논란'도 빠질 수 없는데요, 세상을 살며 매우 드문, 10년에 한번 있을법한 일을 매일 올려 컨텐츠로 쓴 걸 저격 유튜브가 증거로 제시하여 저격하였을 때 컨텐츠 조작인 걸 인정한 사건도 있었습니다.
기부에 대해서는 거짓이 없고, 코미디 콘텐츠의 경우 일부 연출이라고 이야기했습니다.
그러나 여전치 주작논란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합니다.
또다른 논란 중 하나는 '화장품 논란'인데요, 아토포레스트케어 사업자를 낸 시점은 2018년입니다.
그는 수차례 자신의 화장품을 홍보하면서 “오늘 소개할 로션은 어머니 로션이다. 피부 때문에 대인기피증까지 왔는데, 그래서 비누를 만들던 어머니가 아들을 위해 수년간 레시피를 연구해 만든 로션이다”라고 설명하며 홍보해왔습니다.
지난 1월 27일에 포레스트아토케어 회원이 아닌 사람에게도 단체 광고 문자가 발송돼 개인정보 이용에 대한 논란이 일었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정호는 ‘눈을 떴을 때 가족에게 당당한 아빠가 될 수 있기를 바라며 자존심 다 버리고 글을 올린다’면서 화장품 구입을 호소했습니다.
화장품 관련한 논란이 계속됐고 해명을 요구하는 구독자들 의견에 답은 돌아오지 않았고, 사람들은 점점 의문을 품기 시작했는데요,
화장품을 구입한 네티즌들은 과거 유정호가 ‘직접 만든 레시피’ 등으로 홍보했던 제품들이 사실은 다른 제품(메디퓨리)을 카피한 것에 불과했다는 것을 알아냈습니다.
유정호가 신제품으로 내놓은 세럼, 비비크림이 카피 제품이란 의혹이 나온 것입니다.
또한 ‘재고가 쌓여 있다’고 얘기했지만 사실은 선주문, 후발주 형식으로 재고는 애초에 없었다는 것도 확인됐습니다.
화장품을 산 구매자는 “껍데기만 바꾼 카피 제품인데, 오리지널보다 훨씬 비싸게 팔았다. 어머니가 레시피를 만들었다느니 하는 말이 다 거짓인데 해명을 요구하면 댓글 삭제로만 대응했다”고 이야기했습니다.
또 다른 화장품 구매자는 “유정호씨는 오리지널 제품을 모른다고 했지만 유 씨 부인이 찍어 올린 화장품 설명 사진은 오리지널 제품이었다. 오리지널 제품을 찍어 올리면서 그 제품을 모른다고 말하는 게 어이가 없을 따름”이라고 했습니다.
유정호 화장품 카피논란과 포레스트아토케어 제품이 메디퓨리의 카피본이라는 것에 대해서 블로거 쭌이덕님이 정리를 잘 해놓으셨는데요, 자세한 부분은 쭌이덕님의 포스팅을 참고해주세요.
수차례 여려 논란에도 불구하고 해명이 없던 그는 2021년 2월 22일 새벽 3시경, '유언.여기까지인거같아요 죄송합니다.떠나요....미안해 여보'라는 제목의 유튜브 영상을 올리게됩니다.
본인의 화장품 판매 사이트인 '포레스트 아토케어'를 언급하면서 2시간 동안만 살아갈 기회를 부탁드린다고 시청자들에게 호소하며 2시간 뒤에는 무언가가 달라져있기를 바란다는 내용이었는데요, 유정호는 해당 유튜브 영상에 화장품 판매 사이트로 연결되는 링크를 포함하는 댓글을 작성하였습니다.
하지만 얼마 뒤, 역시 달라지는 것은 없었다고 새로운 댓글을 달았고, 그러다가 해당 유튜브 영상은 '유튜브 커뮤니티 가이드를 위반하여 삭제된 동영상입니다'라는 안내문구와 함께 삭제 당하게 되었습니다.
그러자 그는 재차 페이스북과 유튜브 커뮤니티에 오타가 심하게 많이 섞인 글로 지인들에게 고마음과 미안함을 담은 글을 작성하는 등 유서를 올렸습니다.
이후 밝혀진 바로는 수면제 20알을 복용해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했다가 구독자들의 신고에 의해 아내와 경찰관, 구급대원들에 발견되었다고합니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으나 그동안 공황장애, 악플, 아버지의 암 투병 등 각종 스트레스로 인해 마음 고생이 심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페이스북과 유튜브 커뮤니티에 올린 유언에서 어린 딸과 가족에게 남긴 메시지에는 오타가 많았지만, 오직 화장품 사이트 이름(포레스트 아토케어)만은 오타가 없이 명확하게 표기되어있는 점이 부각되어 논란이 발생하게 됩니다.
유정호는 의식을 되찾은 후, 극단적 시도를 한 날과 동일한 날인 2월 22일에 Vip BB크림을 주문해달라는 화장품 광고 문자를 화장품 사이트 주소와 함께 발송합니다.
그동안 구독자들이 영상 광고를 통한 수익을 얻을 것을 권했으나 그렇게 하지 않으면서, 오히려 자살시도 직전과 직후 영상을 올리고 영상의 댓글에 화장품 판매 사이트 링크를 공유하고, 병원을 나오자마자 구매를 요구하는 화장품 광고 단체 문자를 돌리는 방식으로 금전적 문제를 해결하려는 점을 지적했습니다.
현재 제일 큰 논란이 되고 있는 유정호 사기 의혹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유정호는 지난달 3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근 몇 년간 힘든 일들이 많았다. 공황장애와 불안장애로 약물을 과다 복용하고 알코올에 의존하면서 폐인처럼 살아왔다"라며 이어 "그러던 어느 날 카카오톡으로 투자 단톡방에 초대됐다. 호기심 삼아 몇 백을 투자했는데 수익이 나길래 아내를 속이며 회사 운영에 필요한 돈과 지인들에게도 돈을 빌려 투자했다. 그런데 5월 14일 모든 금액을 찾을 수 없게 됐다. 제가 입은 피해에 대해 경찰에 (수사를) 부탁했지만 ‘힘들다’는 말을 들었다"고 토로했습니다.
유정호는 "상부 브로커를 만나 돈을 돌려받으려 했지만 결국 받지 못했다. 제가 (돈을 빌린) 지인들에게 피해를 끼친 것에 대해 어떻게든 해결해보도록 노력하겠다. 정말 죄송하고 죗값을 달게 받겠다"며 글을 마무리했는데요, 그 후, 배재은의 유튜브에 유정호는 폐쇄병동에 입원하게 되었다고 글을 올립니다.
처음에는 안타까워하는 반응이 많았지만 점차 피해를 호소하는 댓글이 달리기 시작하였고 여론이 악화되어갔습니다.
그리고 유정호의 활동 중단에 이어서 6월 2일, 유정호 아내의 유튜브 영상과 커뮤니티 글마저 모두 비공개로 전환되었습니다.
유정호의 유튜브는 한동안 비공개 상태로 유지되었다가 2021년 6월 14일부터 갑자기 베리스토어 채널로 바뀌었으며, 이후 베리스토어 영상이 연이어서 올라오고 있습니다.
유정호의 지인들은 일요신문의 인터뷰에서 2020년 6월경까지는 큰 문제가 없었다고 이야기 했습니다.
2020년 7월쯤 유정호는 지인들에게 “급전이 필요한데 여윳돈이 있으면 좀 빌려달라”고 했습니다.
A씨에게는 3000만원, B 씨에게는 300만원 등 여윳돈을 빌리기 시작했는데요, 유정호는 급전이 필요한 이유로 “발주를 해야 하는데 돈이 부족하다”라거나 “자재를 사야 하는데 현금이 없다”라면서 며칠 만에 돌려주고 이자까지 쳐주겠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유정호가 제안한 이자는 단기간 돌려주는 것에 비하면 꽤 큰 액수였다고 하는데요, 며칠 만에 5~10% 이자를 주기도 하고 한 달 만에 15% 이자를 주기도 했다고합니다.
유정호는 이렇게 빌리고 다시 이자를 갚으면서 액수를 조금씩 늘려갔습니다.
앞서 피해자 B씨는 “유정호 씨는 100만 유튜버인 데다 커뮤니티나 유튜브에서 선행의 아이콘으로 유명했다. 그를 믿을 수밖에 없었다”라고 말했습니다.
관련 인터뷰도 링크해놓겠습니다. (일요신문 단독)
2021년 6월 16일, 이슈선생TV 유튜브에 유튜버 유정호 피해자 인터뷰라는 제목으로 한 피해자의 인터뷰 영상이 올라왔고, 같은 날 구제역 유튜브에 '천사 유튜버 유정호가 수십억을 사기친 혐의로 고소 당하는 이유'라는 영상이 올라왔습니다.
유정호는 투자를 하다 의도치않게 지인들에게 피해를 줬다고 했으나, 그것은 유정호 누나와 유정호 전 소속사 대표의 통화내용을 보면 금송아지, 아린, 데일리라는 사이트에서 수십억을 잃었다고 합니다.(불법사이트)
사실 유정호는 도박으로 인해서 수십억을 잃고, 빚을 진것이죠.
유정호가 전 소속사 대표님에게 보낸 문자를 보면 대표님에게 내 심장을 드렸다, 아버지의 유품을 바치겠다는 등의 내용이 있는데, 전 소속사 대표님은 그 말을 믿고 15억 5천만원에 달하는 거액을 유정호 지인들에게 갚아줍니다.
근데 사실 아버지의 유품이라고 했던 황금 박스는 아버지의 유품이 아니었고, 전 소속사 대표는 유정호에게 이미 수십억을 투자했기 때문에 유정호의 이미지를 살려야하는 것을 알기 때문에 유정호는 협박에 가까운 말을 합니다.
( "대표님 저와 화장품 회사를 살리지 않는다면 대표님도 곤란해지지 않을까요?")
여기서 유정호는 더한 만행을 저지르게 되는데요, 5/28일에 전 대표가 15억 5천 만원을 지인들에게 갚은 것을 알게 된 유정호는 또다시 지인들에게 돈을 빌립니다.
그것에 대해 이상하게 생각한 지인이 대표에게 이 사실을 얘기했고 격분한 대표가 유정호 누나와의 통화를 통해 사실을 알게 됩니다.
유정호의 전 소속사인 베리스토어는 지위를 이용해 유정호를 압박하고 조종한 비도덕적인 기업이 아니라 사실상 제일 피해를 많이 받은 피해자인거죠...
여기까지 유정호의 논란에 대해서 정리해봤습니다.
이번 포스팅은 여기까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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