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기억 상자
커피 그라인더 이야기
커피 그라인더는 커피를 분쇄하는 도구일 뿐만 아니라 인간의 손길이 닿은 훌륭한 공예품이기도 하며, 더 맛있는 커피를 위해 심혈을 기울인 기술력의 집약이기도 하다. 처음 커피의 효능을 발견한 사람들은 커피를 열매 째 먹었다. 이후 보관을 위해 말리기 시작했고 새로운 식품을 어떻게 조리하면 더 맛있게 먹을지 끝없는 노력의 결과로 생두를 볶아 원두 상태로 만든 후 분쇄해 추출하는 것이 더 맛있다는 것을 알아냈다. 15세기 당시의 그라인더는 원시적인 갈돌과 돌절구였다. 지금도 아프리카와 아랍 일부 부족은 전통 방식을 사용한다고 한다. 1400년경 원통 실린더 형태의 커피밀이 탄생하게 되었다. 이 초기 형태의 그 라인더는 그대로 유럽에도 전해졌다. 17세기 커피 소비증가와 그라인더의 발전 1600년대 초 커피가 ..
2021. 5. 19.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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