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간단하게 치즈볼 만들기 (feat. 찹쌀 미니도나스 믹스)

소품집

때는 바야흐로 더운 어느 날...... 인데 언제였는지 기억이 안나는군요.

어쨋거나 사촌동생이 어느날 유튜브 영상 하나를 보내왔습니다.

카톡에는 "이거 먹고싶음 ㅇㅇ" 이란 톡과 함께요.

 

............? 만들어본 적이 없는데 어떡하라고?

야야야 날 더워 안해 못해 시러!!!!!!!!!!!!!!!!!!!!!!!!!!!

라고 헀지만 치즈덕후인 저는 마음을 고쳐먹고 치즈볼을 만들어봅니다.

치즈볼 만든 사람 만세

 

라는 또 의식의 흐름같은 소리를 하며 재료를 뒤적뒤적 공수해보았습니다.

제일 간단하게 만드는건 찹쌀도넛 믹스로 만드는 방법이였는데요, 좋군뇨 히히.

 

재료는 달걀 1개 (너를 위해 내가 금란을 쓴다)와 물 75ml, 식용류 4스푼 , 찹쌀도나스믹스, 치즈 입니다.

달걀이랑 물이랑 식용류 넣어서 섞고는 믹스를 풀어서 열심히 반죽했습니다.

주물주물주물주물 오해하지마세여 맨손이 아니였으니까여........

 

아 반죽 너무 잘한거 아냐 첨인데????????

라며 뿌듯뿌듯 했던 두 사람.

이제는 조금씩 덩어리를 떼서 만두에 소 넣는거 마냥 치즈를 넣었습니다.

집인데 무슨 거창하게 잘라쓰는 치즈나 그런게 있겠어요? 그냥 모짜렐라치즈를 취향에 맞게 듬뿍!!!!!!!!!!!!!!!! 넣었어요.

꺄하하하하하 난 치즈가 너무 좋아아아아아

야 너두? 야 나두!

아 정신을 또 놓기 시작했다 다시다시 

 

모양은 제각각이지만 음~ 맘에들어!

라는 생각과 함께 기름에 투하를 시작하였습니다.

기름이 끓어오르면 하나하나 넣고 익히면 되는데, 가열된 기름은 매우매우 뜨거우니 던지지마시고 꼭 끝에서 굴려서 밀어넣듯이 넣어주세요!

(는 기름으로 인해 피해입은 피해자의 안내사항이였습니다 이상)

 

기름 안에 투하해도 어느정도 익기 시작하면 위로 둥둥 뜨는데요, 너무 색이 연하다 싶으면 굴려주면서 겉에 색을 입혀주세요(?) 가 맞나 여튼.

색이 조금 예쁘게 입혀질 때까지 굴리고 굴려서 건져냈습니다.

 

만들어보니 크게 만든 것보다 작은거에 색을 더 예쁘게 입히기가 좋고, 치즈가 가득하기 원하시는 분은 작게 만드시는걸 권해드려요.

치즈볼이 작을경우에 치즈가 가득가득한데 큰것 같은 경우는 공갈빵(?) 마냥 텅 비어서 주변에 치즈가 붙은것 처럼 되기도 하더라구요.

 

 

작은 치즈볼은 이렇게 치즈가 가득가득해보인답니다 (햅삐-)

반죽하면서 손에 기름묻은거 마냥 미끈할 수 있으니 반죽시에는 장갑 착용을 권합니다.

는 이미 치즈 넣을때 미끈해지긴 했지만여 ㅠㅠ

그치만 너무 맛있어서 만-죡

 

다들 치즈볼하세여!!!!!!!!!! 집에서 만들어도 JM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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